어제 설 연휴라서 가족들과 파크호텔에서 온천욕을 했습니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우리는 단양에서 2시간 걸려서 갔는데 왜 멀리서 온 손님에게 할인을 안해주는지..(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목욕비의 인상에 놀랐습니다.갈때마다 목욕비가 인상되고 그것도 정말 가파르게 목욕비를 인상하는데.. 문제는 거기에 걸맞는 서비스나 시설 보강이나 이런 것들이 과연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남탕의 사우나에 들어가 보셨나요? 나무로 된 앉는 부분들은 썩어서 너덜거리고..만약 거기에 앉았다가 뾰족한 나무에 찔리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실 건지.. 그리고
앉아서 때를 미는 곳도 수압은 천차만별이고 지저분하고..야외탕도 수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몰라도 지저분하고.. 어제 남탕의 화장실 한쪽은 대변이 내려가지 않은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고.. 목욕비를 인상하면 거기에 걸맞는 서비스 향상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안오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을 한다면 서비스업을 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